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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기행에서 동굴 답사까지, 제주의 자연미에 홀리다 ▣ 제주도 제주시
 

위  치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구좌읍 덕천리(거문오름)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제주도는 신생대 후기부터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섬의 중앙부에는 한라산(해발 1,950m)이 솟아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지닌 360 여개의 오름(기생화산)이 분포돼 있다. 제주도는 뛰어난 학술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지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는 제주도. 이번 봄 여행에는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을 포함해서 비자림, 대포해안 주상절리, 남원 큰엉, 갯깍, 용눈이오름, 섭지코지, 용두암, 용머리해안 등 자연 경관이 멋진 곳을 집중적으로 탐방해보자. 그 길에는 유채꽃, 벚꽃, 동백꽃 등이 만발해서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살려준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광마케팅 담당 064-710-3921,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64-710-7811

 


차창 너머 펼쳐지는 초록의 보리밭-보성 득량만 스케치▣ 전라남도 보성군
 

위  치 :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일대

 

4월의 득량만 간척지는 초록 보리밭 세상이다. 네 칸짜리 무궁화호 열차가  봄날의 드넓은 들녘을 달려 나간다. 득량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예당, 조성역까지 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초록 물결을 감상 할 수 있다. 득량만 방조제를 따라 이어지는 은빛 바다와 갈대군락을 즐기고 철길 건너 한 폭의 풍경화처럼 자리 잡은 강골마을을 둘러보자. 보성의 상징인 녹차밭과 함께 새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다.


 

문의전화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14

 


별처럼 반짝이는 체험명소를 찾아서, 경북 영천 ▣ 경상북도 영천시
 

위  치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경상북도 영천시는 ‘별의 도시’라 불린다. 밤하늘의 별이 유난히 가깝게 보이는 보현산 정상부에 대한민국 최대의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름 1.8m의 이 망원경은 1만원권 지폐에 그려질 만큼 한국천문과학을 상징하는 도구이다. 그래서인지 영천은 스스로를 ‘별의 수도’라 칭한다. 그렇다하여 영천에 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별’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역사가 담긴 공간이 있다. 영천의 맑은 공기를 맘껏 누리며 말을 탈 수 있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내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안미술관, 햇살을 머금은 다양한 산야초로 염색하고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영천공예촌 등이다. 여기에 은해사와 거조암, 임고서원이 더해지면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열리는 4월의 영천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가 된다.

 

문의전화 : 영천시청 문화공보관광과  054)330-6063, 6068


산벚꽃 흐드러진 비단같은 산골, 금산 보곡산골 ▣ 충청남도 금산군
 

위  치: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4월 중순이면 충남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진해, 하동을 수놓는 벚꽃들이 풍성하고 화려하다면, 산골에 자생하는 산벚꽃은 수줍은 듯 소담스런 모습이다. 서대산 자락, 뒤늦게 꽃망울을 터뜨린 이곳 산벚꽃은 소박한 멋이 있다. 보곡산골은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중 한 곳으로 600만㎡의 산자락에 희고 붉은 산꽃들이 수를 놓는다. 산골의 주연은 벚꽃이지만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도 함께 외딴 마을을 단장한다. 마을 뒤 비포장 임도와 쉼터가 조성돼 있어 길을 따라 걸으며 서너시간 꽃구경에 취할 수 있다. 산의 고장 금산에서는 금산 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일대 역시 원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금강의 절경을 간직한 적벽강, 전나무 산책로가 아늑한 보석사 등도 4월이면 봄기운이 완연하다.  




문의 전화: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93


볼거리가 풍부한 서울 도심 속의 숨겨진 속살, 서울 부암동▣ 서울 종로구
 

위  치 :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한산과 인왕산, 북악산 자락에 포근히 자리한 서울 부암동은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로 조선시대부터 양반과 왕족들이 즐겨찾는 경승지로 이름이 높았다. 도심을 비웃듯 녹지의 비율이 높으며 백사골(백사실)의 청정한 계곡물이 홍제천의 일부가 되어 부암동의 한복판을 지난다. 게다가 고층 건물도 없어 산속에 둘러싸인 조그만 읍내를 연상시킨다. 2000년 이후 도심 속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부암동에는 북악산 백석동천을 비롯하여 석파정과 홍지문, 무계정사터, 세검정 등의 문화유적이 있으며, 환기미술관과 자하미술관의 미술공간을 비롯하여 산모퉁이카페와 자하손만두 등의 카페와 찻집, 맛집이 들어서 당일치기 도심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문의전화 : 서울 종로구청 관광산업과 02)731-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