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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여행/충청북도 여행지/충청북도-펜션 300여 곳 모음







■ 충청북도 여행/충청북도 여행지/충청북도
■ 충청북도 여행 / 충청북도 여행지를 테마별로 당일 코스 1박2일코스 등 충청북도 여행지 코스를 충청북도청에서 추천한 코스입니다. 충청북도 여행시 미리 숙지 하시면 더 알찬 충청북도 여행이 될 것입니다. 충청북도 여행시 펜션에 대한 정보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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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3일 속리산속살여행
[코스1]  첫째날
종박물관 → 길상사농다리증평대장간손병희선생유허지운보의 집초정약수
[코스2]  둘째날
미동산수목원옥화9경금관숲사담계곡공림사 → 화양계곡
[코스3]  세째날
선유동계곡쌍곡계곡연풍성지수옥폭포조령산수목원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을 기점으로 충북을 횡단하는 여행코스. 진천과 증평,청원을 거쳐 괴산 연풍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는 여정이다. 문화유적과 숨겨진 계곡,아름다운 수목원, 조용한 산사 등 번잡지 않은 여행을 해볼 수 있는 코스다. 이 중에서도 백미라면 속리산자락의 숨은 계곡을 끼고 도는 사담계곡길. 오른쪽에 속리산의 속살들을 오롯이 살펴보게 되는 슴겨진 드라이브 코스다.

















먼저 진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종박물관을 들러서 김유신 장군의 영정과 위폐가 모셔진 길상사를 거친 다음 농다리로 가볼만하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돌다리.
편편한 돌들로 켜켜히 난간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 큰 돌을 얹어 다리를 놓았다. 선조들의 지혜와 노력들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농다리에서 증평은 지척의 거리다. 바이오 인삼을 브랜드화 하고 있는 곳인 만큼 인삼휴게소를 거쳐 증평시내에 있는 장뜰 시장으로 간다. 거기에 삼국시대에 사용하던 무기를 재현해내고 무쇠를 진흙보다 쉽게 다룬다는 철의 달인이 운영하는 대장간이 여태도 옛 방식대로 농기구며 가게도구를 생간해 내고 있다.


















증평에서 청원 북이쪽으로 길을 잡으면 손병희유허지가 곧바로 나오고 연이어 운보의 집이 예술혼을 보여준다. 운보의집에서는 초정약수가 지척의 거리다. 세계3대 광천수로 유명한 이곳에서 몸을 쉬게 한다.


















다음날은 속리산 주변의 숨은 계곡을 애두르는 코스.
초정약수에서 고개너머 미원면으로 접어들면 곧바로 미동산 수목원이다. 숲과 나무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가 잘 갖춰진 곳. 청원에서는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다.바로 아래쪽에 옥화자연휴양림이 있어 함께 둘러봐도 좋다. 옥화휴양림앞을 지나 계곡길을 달리면 옥화8경이 연이어 나온다. 강변과 절벽이 조화를 이뤄 절경을 이룸과 동시에 최고의 물놀이 장소기도 한 용소와 천경대,옥화대 를 차례로 지나면 금관숲에 닿는다.


















 아름드리 활엽수림이 보기 좋은 곳. 이곳에서 좌회전해 청천까지 올라간다. 청천에서 우회전해 37번 도로를 타면 또다른 절경이 시작된다.



















박대천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 귀만리를 지나 사담계곡이 시작된다. 크지 않은 계곡이지만 꽤 운치있고 곳곳에 쉼터가 잘 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공림사앞과 사담관광농원 주변이 최고의 경관지. 계속해서 계곡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에 속리산의 봉우리들이 환상처럼 펼쳐진다. 이 길을 따라 송면으로 간다음 화양동으로 넘어오면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완성된다.

















다음은 화양동에서 가까운 선유동으로 가보자. 계곡의 크기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풍경이 화양동에 못지 않다. 선유동에서는 상주방향으로 길을 잡고 가다가 관평리에서 쌍곡구곡방향으로 좌회전을 한다. 제수리재를 넘어 쌍곡구곡 휴게소앞에서 차를 세우고 잠시 계곡안으로 들어가 볼만하다. 쌍곡폭포까지만 갔다와도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쌍곡계곡은 속리산 자락에서 가장 빼어난 길. 협곡사이로 꼬불꼬불 지나는 길이지만 급경사나 급커브가 없어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쌍곡계곡 끝자락에서는 연풍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연풍나들목을 지나면 연풍성지가 있고 문경새재방향으로 좀더 가면 조령산아래 수옥폭포수옥수목원이 있다. 이곳 수옥정 주변은 하나의 휴양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산길을 좀더 오르면 전국휴양림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조령산휴양림이 있고 휴양림에서 폭포에 이르는 구간 곳곳에 예쁜 펜션과 전원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계곡욕과 수림욕을 함께 하며 여정을 마무리한 후에는 연풍나들목을 이용하면 편하다.




★ 옛 향기를 찾아가는2박3일 중원 실크로드 탐방
[코스1]  첫째날
가로수길 → 흥덕사지 → 무심천 → 상당산성 한옥마을 → 옹기박물관
[코스2]  둘째날
장뜰대장간 → 바이오인삼센터 → 농다리 → 종북물관
[코스3]  세째날
설성공원 → 미타사탄금대 → 목벌.남벌 → 충주댐

청주에서 진천 음성을 거쳐 충주에 이르는 중원지방은 다양한 옛 문화들이 숨어있는 곳이다. 옛부터 고구려와 신라 백제가 번갈아 패권을 차지했던 지역으로 다른 어느곳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를 향유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때도 마찬가지다.남도의 문물과 북쪽의 문물이 서로 교차하는 권역이 바로 이곳이었다. 이지역과 맞붙어 있는 천안이나 안성, 음성등이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큰 장터였던 것만 봐도 쉬 짐작이 간다. 보부상들이 길게 줄지어 오갔을 그 길. 중원의 실크로드라 불러도 손색없을 그 길을 되짚어 가보자.





















예나 지금이나 중원의 메카는 청주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에서 나가면 곧바로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국내에서 가장 길고 시원한 가로수길이다. 이길 끝자락에 청주의 예술을 한곳에 모아놓은 예술의 전당이 있다.
세계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현장이다. 2년에 한번 비엔날레가 열릴때면 세계의 이목이 여기로 모인다. 예술의 전당에서 육교를 건너면 흥덕사지고인쇄박물관으로 연결된다.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결요채가 있는 곳이다. 인쇄문화의 최정상에 있었던 이곳. 중원 실크로드의 신 시발점이 바로 여기다.






















청주생활의 근원은 무심천이다.
시인 도종환은 한세상 사는 동안 가장 버리기 힘든 것이 욕심과 인연인데, 이곳 무심천이 그것을 버리게 한다고 노래했다. 중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흐르는 무심천변을 따라 걷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가벼워진다. 무심천과 더불어 청주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이 상당산성이다.
산성안에는 옛날 산성을 지켜오던 마을이 한옥촌으로 변모한채 그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바뀌었을 망정 산성마을의 내력과 생활방식은 여전하다. 밖에서 짐지고 오는 사람들에과 물건을 바꾸고 그걸로 산성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다시 되파는 삶의 방식말이다. 산성아래는 청주의 놀이문화가 다 모여있다. 청주어린이회관과 동물원 박물관이 타운을 이루고 있다. 어린이회관 뒤쪽에는 옹기박물관이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옹기가 구경거리로 재탄생해 있다.






















청주에서 일을 다본 상꾼들은 증평으로 넘어갔을 터다.
중간에 초정약수에 들러 떫은 광천수 한사발로 원기를 채우고 넘어가도 좋을 것이다. 증평은 주변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 있다. 매 1일과 6일이면 증평중심가의 장뜰시장이 왁자지끌해진다. 멀리 서울에서 부터 천안고 대전에서 까지 이곳 증평장에 몰려든다. 때문에 인삼과 고추의 특산물장이 유명키도 하다.
장뜰시장 한켠에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대장간이 있다. 국내 최초의 대장간 기능전승자가 운영하는 대장간으로 지금도 옛 방식대로 불을 지피고 손으로 한뜸한뜸 때려가며 농기구와 작은 철제 악세서리들을 만들어낸다. 여기서 만든 물건들은 옛날 장돌뱅이처럼 장을 도는 차에 실려 전국 각지로 퍼져나간다.
증평에서 이어진 길은 진천을 지난다. 미호천을 가로지르는 농다리가 증평과 진천을 잇는 통로다.






















증평에서 이어진 길은 진천을 지난다. 미호천을 가로지르는 농다리가 증평과 진천을 잇는 통로다. 이길을 건너 물건이 오가진 않았겠지만, 문화여행에서는 옛날과 미래가 이곳을 통해 연결된다. 동양에서 가장 오랫동안 돌다리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이곳 농다리가 앞으로도 오랜세월을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다. 진천의 끝자락에서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만들었다는 종박물관을 돌아보고서는 음성으로 실크로드를 이어간다.





















세계에서 유일한 품바축제의 현장이 여기에 있다. 한 시대를 살면서 갖은 애환과 풍류를 함께 해 왔던 각설이들. 예전에는 삶이었던 그것이 지금은 시니컬한 예술의 요소로 재탄생하는 곳이다. 온고이지신의 발현, 바로 그것이자 실크로드 여행에서 맛 봐야 할 본질이다.






















음성에서 충주를 향해가면 지장보살입상으로 유명한 미타사가 있다. 절의 위용보다도 납골묘로 더 잘 알려진 곳. 살아서의 모습보다 죽어서의 모습이 더 중요한 우리 문화의 현실이 아닐런지.... 중원 실크로드 여행의 종착지인 충주는 남한강의 중심지역으로 물길을 통해 한양까지 물건을 실어 나르던 남한강 최고의 나루가 있던 곳이다. 정선과 영월에서 내려온 물건들이 충주에서 모여 재분배 된 다음 여주를 거쳐 잠실과 마포나루까지 배달되었다.






















충주에서는 그 물길을 찾아볼 일이다. 남한강변의 풍광좋은 곳, 탄금대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서는 안림동에서 충주댐으로 넘어가는 마즈막재에 올라선다. 좌측은 계명산, 우측으론 정상에 산성이 있는 금봉이다. 고개마루에는 삼거리 길인데, 왼쪽으로 가면 계명산 휴양림을 지나 충주댐에 닿게 된다. 중간중간 경치좋은 곳마다 매운탕집과 카페들이 터를 잡고 있다. 이곳에서 막힌 충주댐의 물길은 월악산 자락을 타고 넘어 제천과 단양까지 이어진다. 충주댐을 타고 넘은 물길은 중원 고구려비 중앙탑 탄금대를 애둘러 흐르다가 여주로 빠져든다.
중원 실크로드로 명명해본 충북 위쪽의 횡단여행.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들 고장을 살펴보는 것이야 말로 뜻 깊은 여정임에 틀림없다.

주변 맛집
한천마당

* 주소 : 충북 진천군 덕산면 한천리 4
* 전화번호 :
043-536-5000
진천에서 음성으로 가다 보면 한천면이 있다. 그곳 입구 한천교앞에 한천마당이라는 큰 식당이 있다. 진천군에서 지정한 화랑밥상 전문식당이자 충북 모범음식점이다. 

* 예원한정식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424-1  043-534-6388 
* 혜정쌀밥 : 충북 충주시 안림동 325-1 043-843-3322
* 마당가든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1325  043-851-4077 

주변 숙집
갤러리관광호텔

* 주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 1831 
* 전화번호 :
043-267-1121
청주시청에서 봉명사거리 쪽으로, 서청주 IC방향으로 50M전방 우측에 있는 관광호텔로 커피숍, 레스토랑, 단란주점, 룸살롱, 증기사우나, 오락실, 연회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
진천관광호텔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240-1 043-533-0010 
* 주봉산펜션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815 
043-851-2951
* 봉황자연휴양림충북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 산17-1  043-850-7315




★ 2박3일 최대최고를 찾아서
[코스1]  첫째날
법주사정이품송 → 둘리숲 → 고인쇄박물관 → 옹기박물관
[코스2]  둘째날
운보의 집초정약수증평대장간 → 진천농다리보탑사
[코스3]  세째날
품바축제장 → 미타사중앙탑 → 고구려중원비

세계 최대 또는 가장 오래된 물건들.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았더라도 최대 최고라는 말 하나만으로도 관심의 대상이 된다. 충북에도 이런 최대 최고의 물건들이 여럿있다.

먼저 속리산 자락의 법주사에는 세계최대의 금동동미륵불이 있다. 팔상전앞에 서 있는 미륵불이 바로 그 주인공. 높이가 무려 33미터에 이르고 아래는 불전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미륵대불과 마주보고 있는 팔상전도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 5층탑이다.






















법주사에서 지척의 거리에 있는 정이품송은 또 어떤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장관급의 벼슬을 가지고 있는 나무다. 법주사에서 보은으로 넘어가는 옛길 말티재 앞에는 둘리의 숲속여행이라는 수목원이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주제로한 테마수목원이다. 또한 지자체와 만화관련회사가 사업제휴를 한 것도 국내 최초다.






















청주로 넘어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있다. 흥덕사지 앞에 세워진 고인쇄박물관이 그곳이다. 여기에는 인쇄의 역사를 비롯해 금속활자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청주에는 상당산성이 있고, 국내에서 하나뿐인 옹기박물관이 있다.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물중 하나가 초정약수다. 세계3대광천수중하나로 약간 떫으면서도 톡 쏘는 물맛으로 유명하다. 이 물에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없어지는 효험이 있단다. 초정약수로 가는 길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천재작가로 통하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집이 있다.






















초정약수에서 증평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그곳 증평중앙부 장뜰시장안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장간 분야 기능 전승자가 운영하는 대장간이 있다. 현재도 옛날방식대로 풍로로 불을 달구고 손으로 한뜸한뜸 때려 농기구와 악세서리 등을 만들고 있다.





















증평에서 진천을 향해가면 문백면에서 농다리를 만난다. 미호천에 걸린 이 돌다리가 동양에서 가장 오랫동안 다리 구실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편편한 사암을 물고기 비늘처럼 엊대어 쌓은 돌다리는 세계 어디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단다. 김유신 탄생지 안에 있는 보탑사도 빼놓을 수 없는 최대최고의 장소다. 단일 목조탑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클 뿐더러 탑 전체에 쇠못하나 박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이롭기까지 하다.






















음성에도 세계에서 유일한 공간이 있다. 설성공원 품바축제장이다.
품바축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 음성에서만 열린다. 또 음성에서 충주 쪽으로 가면 소이면에서 미타사를 만난다.
절보다 금동지장보살입상이 먼저 보인다. 예상한 바대로 이 지장보살상은 동양에서가장 큰 지장보살입상이다.

미타사에서 충주까지는 차로 40여분. 이곳 남한강가에 있는 중앙탑은 우리나라의 중앙임을 알리는 유일의 탑이고 조금더 위에 있는 중원고구려비는 남한땅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구려 비석이다.

이처럼 최대 최고를 자랑하는 사물들만을 찾아 기록하고 연구해 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의 묘미를 준다.


▣ 주변 맛집
경희식당

* 주소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80-2
* 전화번호 : 043-543-3736
속리산 법주사 관광단지안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한정식집이다. 2대째 한자리에서 궁중한정식만을 조리해 내고 있다. 특히 나물에 관한한 국내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곳이다.

* 속리산가는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갈목리 71  043-542-5017
* 마중 : 충북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114-52  043-288-1259
* 묵사랑 :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166-2  043-212-0021
* 월악도토리묵밥 : 충북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533  02-868-1182

주변 숙박
초정약수스파텔

* 주소 :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14-1
* 전화번호 : 043-210-9900
초정약수마을에서 가장 큰 숙박시설이자 하나뿐인 대형 호텔이다. 청원군에서 직접 조성한 시설로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해 운영중이다.


* 미라실낚시테마펜션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807-1  043-852-2004
* 주봉산펜션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815  043-851-2951


★ 1박2일 충주 수안보 여행
[코스1]  첫째날
미륵사지 → 송계계곡 → 덕주사 → 충주호휴람선
[코스2]  둘째날
계명산휴양림 → 우륵담 → 탄금대 → 창동마애불 → 술박물관 → 중앙탑공원

수안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자연상태의 온천물이 쏫구친 곳이다. 때문에 온천관광의 효시격이 된다. 특히 월악산이라는 걸출한 명산을 끼고 있어 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래서 수안보를 베이스캠프로 하고 월악산과 충주로의 여행을 준비해보면 어려울게 없다.
수안보에서 월악산 자락을 찾아가면 가장먼저 들러야 할 곳이 미륵사지다.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가기전에 이곳에서 지내면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남한땅에서는 유일하게 이 곳의 석불입상과 가람배치가 금강산이 있는 북쪽을 향해 있다는 사실도 알고보면 재밌다.











































미륵사지에서 월악산 고개를 넘으면 송계구곡이 펼쳐진다. 맨위쪽의 팔랑소를 시작으로 와룡대, 망폭대, 학소대, 자연대가 차례로 펼쳐지고 덕주산성이 계곡 중간에 우뚝 서 있다.
신라의 마지막 공주였던 덕주공주가 창건했다는 덕주사도 계곡을 비켜 월악영봉 아래에 고요히 남아있다. 송계계곡을 벗어나면 충주댐 유람선이 뜨는 월악나루가 지척지간이다. 1시간여 동안 월악산의 물그림자를 따라 충주댐앞까지 왕복하는 유람선 투어도 해볼만하다.





















유람선을 끝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수안보나 충주시내에서 하룻밤을 묵은 다음에는 계명산을 찾는다. 산자락에 있는 계명산 휴양림이 목적지가 되면 된다.
휴양림에서 충주댐 주변 경관이 내려다 보이고 울창한 송림이 큰 그늘을 드리워 충주호를 조망하면서 쉬기기 더없이 좋다. 충주호를 한바퀴 돌아보고서는 우륵당을 두 번째 목적지로 잡는다.





















가야금을 만든 우륵을 기리기 위해 지은 문예회관으로 상설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고, 국악 전수관도 있다. 우륵당앞에는 택견 전수관도 있다. 우륵당 다음은 우륵과 신립의 일화가 서린 탄금대로 가보면 된다. 강위의 절벽위를 한바퀴 도는 산책로와 전망대 신립이 끝까지 적들과 싸우기 위해 열두번을 오르내렸다는 열두대 바위가 있다.






















한강을 따라 중앙탑으로 가다보면 창동마애불이 있다. 언덕너머 강가 절벽에 새겨진 마애불로 발디디고 서 있을 넓은 암반이 마애불 아래로 형성되어 있어 신비롭기까지하다.












































충주의 랜드마크라할 수 있는 중앙탑공원에는 7층석탑을 중심으로 야외조각공원과 충주박물관이 들어서 있고 공원초입에는 술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국내외의 이름난 술들이 전부 전시되어 있고, 시음까지 해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때문에 이곳 중앙탑은 항시 남한강 여행의 시작점이 되거나 종착점이 된다.

주변 맛집
마당가든

* 주소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1325 
* 전화번호 : 043-851-4077
충주댐 아래쪽 전망좋은 호변에 자리잡고 있다. 충주댐에서 남한강교에 이르는 매운탕 촌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민물매운탕집. 도로에서 한단을 높여 지어진 식당이어서 내부에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 샤브락 : 충북 충주시 안림동 215-4  043-853-4949
* 혜정쌀밥 : 충북 충주시 안림동 325-1  043-843-3322

▣ 주변 숙박
미라실펜션

* 주소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844  
* 전화번호 : 043-852-0918
충주호물길이 주봉산 자락을 타고 제천 쪽으로 이어지는 곳. 주봉산 자락이 호수변에 발을 담그는 양아 고개 정상에 펜션미라실이 있다.

* 주봉산펜션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815  043-851-2951



★ 2박3일 풍류여행- 영동에서 청주로
[코스1]  첫째날
난계국악박물관 → 국악전수관 → 옥계폭포용암사 → 지용문학관
[코스2]  둘째날
고인쇄박물관 → 문예회관 → 상당산성청주동물원 → 청주박물관 → 옹기박물관
[코스3]  세째날
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 → 청담댐 → 현암사

풍류 좋은 곳. 예부터 우리 선조들을 경관좋은 곳을 찾아 환담을 나누고 시 한수 나누기를 즐겼다. 이를 두고 풍류를 나눈다 했던가? 우리나라 곳곳에 이런 풍류좋은 곳들이 널려 있다. 충북의  맨 아래쪽 영동에도 풍류 좋은 곳들이 많다.






















 바람도 쉬어가고 구름도 쉬어 넘는다는 추풍령. 그곳 북쪽자락에 옥류봉이라는 풍류 좋은 곳이 있다. 황간나들목에서 지척의 거리다. 달도 머물다 간다 해서 월유봉이다. 강 건너 기암봉우리에는 작은 정자하나가 올라앉아 운치를 더한다. 오던 길을 되돌려 황간나들목을 지나면 영동시내로 가게 된다.








































영동을 거쳐 고당교 앞에 닿으면 풍류 좋은 강변에 박연을 기리는 난계국악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을 필두로 난계사당국악전수관, 국악기제작촌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국악테마촌을 형성한다. 또한 난계 박연이 풍류를 즐기던 옥계폭포도 멀지 않다. 옥천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옥계리 안쪽에 옥계폭포가 있다.
20여미터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좋기도 하거니와 폭포 앞의 육각정자가 더욱 풍류를 돋운다.




 

 

 

 







폭포에서 나와 옥천을 향해 올라가다가 용암사에도 잠시 들러보자. 나지막한 산자락에 작은 절 하나가 고작이지만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아주 좋다. 발아래로 깔린 운해와 옥천벌의 풍경이 풍류좋다 라는 말이 되어 나온다. 옥천시내로 들어가면 구읍을 흐르는 작은 실개천 옆에 정지용시간의 생가와 문학관이 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소다.


 

 

 












옥천에서는 대청댐자락을 타고 청주로 넘어간다.

청주에서는 주로 문화유산에서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느껴본다. 명암유원지와 상당산성이 첫 번째로 가볼만하고, 산성아래의 동물원과 박물관도 둘러볼만하다. 그리고 무심천변을 돌아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에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껴볼 일이다.







































 마지막날은 대청호를 찾아 풍류를 느껴본다.
청주mbc 앞에서 출발해 문의로 찾아가면 청남대가는 셔틀버스가 있다. 대통령들의 별장은 어떤 풍류를 지녔는지 살펴보고 문의문화재단지를 찾아간다. 대청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관좋은 곳에 전통가옥을 비롯해  미술관, 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호변도로를 따라 좀더 내려가면 대청댐 전망대가 있고 현암사라는 고찰이 대청댐을 내려다 보고 있다. 이 모두 풍류좋은 우리네 강산이다.

대청댐에서는 신탄진으로 나가도 되고 문의대교앞에서 청원쪽으로 나가도 된다.

▣ 주변 맛집

대박집

* 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죽향리 214 
* 전화번호 : 043-733-5788
단양 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 바로 앞에 위치한 토속음식점.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위치한 만큼 민물고기 매운탕과 장어구이, 민물고기를 주 재료로 음식을 한다.

마당넓은 집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죽향리 63-3  043-733-6350
* 청남대인삼송어직영식당  : 충북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154-20  043-285-4637

* 초정한솔가든 :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245-6  043-213-7300

▣ 주변 숙박
물한계곡하얀쉼터

* 주소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957-1 
* 전화번호 : 043-742-0345
단양 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 바로 앞에 위치한 토속음식점.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위치한 만큼 민물고기 매운탕과 장어구이, 민물고기를 주 재료로 음식을 한다

* 초정스파모텔 : 충북 청원군 내수읍 우산리 202  043-215-0606


★ 남한강변의 영화 촬영장을 돌아보는 드라이브 투어
[코스1]  첫째날
온달동굴온달산성 → 연개소문촬영장 → 구인사 → 보발재 → 대명아쿠아월드
[코스2]  둘째날
도담삼봉장회나루충주호유람 → 대망촬영장

단양과 제천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이 많다. 그림같은 청풍호가 있고 오지에 버금가는

깨끗한 자연이 있어서 일 테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유호성이 나왔던 별이다. 소백산 천문대와 소백산 정상을 배경으로 삼던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 소백산을 제쳐두고서 남한강변에 산재된 영화촬영장만을 돌아봐도 꽤 재미있는 여행이 된다. 

먼저 남한강의 상류인 영춘부터 올라가 보자.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줄기줄기 백두대간을 휘감고 흐르다 잠시 쉬어가기라도 할 듯 또 아리를 틀고 물 흐름을 줄이는 곳에 영춘이라는 작은 면소재지가 있다. 이곳에 온달관광지가 조성되어 있고 관광지 안에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 촬영장이 있다. 주로 이곳에는 당나라 궁과 장안 거리가 꾸며져 있다.  





















 온달관광지를 나와 성위에서 보았던 강위의 다리를 건너 단양쪽으로 10여분을 가면 구인사라는 간판이 요란스레 서 있다. 주차장주변에는 식당촌도 보인다. 행여 이름없는 절이겠거니 싶지만 이곳은 우리나라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자 성지와 다름없는 곳이다.



















구인사에서 단양으로 향하는 길은 고개길부터 시작된다. 내로라 하는 사진작가라면 의례껏 한두번은 다녀갔을 곳이다. 보발재로 이름붙어 있는 이 고개는 10여번의 구비를 도는데 회전반경이 180도에 가깝다. 고개 정상에는 이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설치되어 있을 정도다.  보발재 고개를 넘어 내려오면 보발천을 끼고 아름다운 길이 계속 펼쳐진다. 곳곳에 예쁜 펜션들도 들어있어 주변 풍경이 첫길임에도 낯설지 않다. 보발천 끝은 향산삼거리에서 남한강과 만난다. 길도 다시 남한강변길에 합류된다. 단양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시원스런 강바람을 맞으며 달리게 된다.



















여유 있게 달려도 10여분이면 가곡면소재지에 닿는다. 도로변에 새별공원이라는 작은 비석이 서 있다. 건너편의 농협앞마당에 차를 세우고 강변으로 내려가 보면 으악 소리가 절로난다. 강변이 온통 억새밭이다. 반짝이는 물빛에 반사된 억새의 풍광은 산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 강 위로는 높은 절벽이 에워싸고 있어 풍광마저 예사롭다. 행여 소슬바람이라도 불어주면 물여울과 억새의 여울이 함께 출렁인다. 억새밭 사이로는 보기 좋게 산책로도 꾸며져 있어 언덕위에서 먼 풍경을 보았다면 억새밭을 한바퀴 돌아보아도 좋을 곳이다.






































 억새밭을 벗어나면 왼쪽에 소백산 그림자를 밟으며 단양 고수대교 앞으로 나오게 된다.

단양 대명콘도 아쿠아월드에서 피로를 푼 다음날은 남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을 돌아보고 청풍호변으로 가면 된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보아도 좋고 아니면 내쳐 청풍까지 간다. 청풍문화재단지 아래에 대망촬영장이 있고, 제천쪽으로 좀더 가면 sbs 무위사 촬영장이 있다. 다음은 청풍호반에서 가장 유명한 왕건촬영장이 청풍호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다. 제천으로 나온다음 충주쪽으로 향하면 박달재를 넘자마자 영화 박하사탕의 처음과 끝이촬영된 진소마을 가는 길이 나선다.




















 찾아가는길
1.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에서 나온다음 영월로 간다. 영월 고수동굴앞에서 단양쪽으로 남한강변을 타고 영춘으로 가면 된다. 영춘에서 온달산성과 구인사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보발재를 넘는 드라이브 코스가 이어진다.

2.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에서 나와도 된다.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단양시내방향으로 우회전한 다음 단양역과 단양대교를 넘어 단양시내로 들어간다. 단양버스터미널앞에서 고수대교를 넘어 가곡방향으로 가면 된다. 가곡을 지나서 향산삼거리에서 구인사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보발재를 넘게 된다.

▣ 주변 맛집
청수가든

* 주소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25-8
* 전화번호 : 043-422-7186
단양 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 바로 앞에 위치한 토속음식점.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위치한 만큼 민물고기 매운탕과 장어구이, 민물고기를 주 재료로 음식을 한다.

* 숲속의휴식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03-3   043-422-1577
* 청풍떡갈비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192  043-644-1600 

▣ 주변 숙박
단양팔경펜션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12
* 전화번호 : 043-422-3555
단양팔경 중 하나인 하선암과 소선암 사이 계곡가에 자리잡고 있다. 알프스풍의 통나무 펜션으로 주변경관이 아주 수려하다. 펜션 바로 아래로 선암계곡이 흘러가고 계곡너머로는 소선암 자연휴양림까지 내다 보인다. 

* 오봉산산장펜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05-5  043-422-2800 


★ 1박2일 단양제천 청풍호 유람관광
[코스1]  첫째날
고수동굴 → 천동동굴 → 다리안계곡도담삼봉 → 석문 → 단양대명아쿠아월드
[코스2]  둘째날
장회나루 → 유람선관광 → 옥순대교 → 정방사청풍문화재단지 → 왕건촬영장

단양과 제천을 잇는 물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람선관광코스다. 봄이면 주변으로 벛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물그림자를 드리워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또한 물길을 따라 구비치는 수변도로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 할만하다. 연인과 함께라면 가장 먼저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환상의 여행길이다.

 

 

 

 

 

 

 

 

 

 

 

 

 

 

 

 

 

 

 

 

 

 

 

 

 

 

 








 

 

제천과 단양 어디에서 여정을 시작해도 볼거리 많고 쉴곳 많아 나무랄데 없지만, 계곡과 동굴이 많은 단양에서 시작하는 여행길을 먼저 따라가 보자.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에서 신단양 역을 지나 단양시내로 간다. 고수대교를 넘어 소백산자락에 접어들면 고수동굴이 바로 있고 좀더 안쪽으로 노동동굴천동동굴이 차례로 숨어 있다. 맨 안쪽은 소백산 천동지구 등산로와 다리안계곡이다. 소백산에서 흘러내린 물길이 다리안 폭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소와 개울을 만들며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경치 좋은 계곡. 민박타운과 야영시설이 잘 갖춰진 단양지역 최대의 종합휴양지다. 계곡에서 반나절이라도 쉬고 나서는 다시 고수대교를 넘어 오른쪽 길로 달린다. 도담삼봉을 보러가는 길이다.




 

 

 

 

 

 

 

 

 

 

 

 

 

 

 


 

 





 

 

 

 

 

 

 

 

 

 

 

 

 


조선개국의 일등공신인 정도전이 풍경에 반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했을 정도로 아름답다는 곳. 물속에 잠긴 삼봉사이로 오가는 작은 유람선과 삼봉정자위로 뜨는 해를 사진에 담기 위해 전국의 진사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도담삼봉양쪽 언덕에는 정자가 세워져 운치를 더하고 석문으로 오르는 길 중간에는 노래하는 분수대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또한 주차장 앞에는 광업박물관도 꾸며져 있어 단순히 바위 세덩이를 보러가는 여정은 분명 아니다. 그리고 단양의 첫날 여정을 시내에 있는 대명콘도 아쿠아월드에서 마감해 보면 더없이 좋다. 

다음날은 청풍호반을 거쳐 제천으로 나가는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겨본다. 그 첫 번째 경유지는 장회나루다. 아침일찍 출발했다면 사인암을 먼저 돌아보고 하선암과 소선암 계곡길을 거쳐 장회나루로 가보자. 훨씬 멋진 여행코스가 된다.


 

 

 

 

































하선암
에서 소선암에 이르는 길은 평이하면서도 계곡의 풍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정말 멋진 드라이브 길이다. 단성에서부터 길은 계곡을 벗어나 호변 길로 바뀐다. 오른쪽에 넓은 호수의 풍광이 펼쳐지고 왼쪽에는 천길단애가 막아선 모습이다. 몇 구비를 돌고 돌아 작은 고개마루에 올라서면 갑자기 눈앞이 확트이며 새 세상이 나선다. 장회나루를 오가는 유람선들이 조각배처럼 눈아래서 작은 물꼬리를 끌고 다니고 구담봉 뒤로 옥순대교가 빨간 이쑤시개 처럼 자그맣게 보인다. 금수산자락과 청풍호의 물바다가 구름아래 호수처럼 잔잔하게 펼쳐진 풍경이 눈앞에 있다. 고개를 내려가면 장회나루다. 여기서 청풍나루까지 오가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는 청풍호의 물길도 퍽이나 아름답다. 나루에서 바라다 보이는 구담봉 아래를 지나고 옥순봉을 돌아나가면 옥순대교가 나서고 그 너머로 금수산의 봉우리들이 올망졸망 펼쳐진다.















 
산자락에는 능강리조트가 먼 나라의 풍경처럼 낯설게 보이기도 하고, 청풍리조트와 청풍랜드, 수중분수가 손이라도 흔드는 듯 정겹게 지나간다. 청풍문화재단지 앞에서 유람선이 회선해 장회로 돌아오는 시간은 1시간 남짓.
장회나루에서는 수산쪽으로 나가지 말고 옥순대교쪽으로 내려간다. 지금까지 올라온 길과는 또 다른 풍경의 호반길이 펼쳐진다. 꼬불꼬불 호수를 끼고 구비를 돌다보면 옥순대교가 나서고 그 끝에 전망대가 매달려 있다. 좀더 가면 금수산자락에 백운동마을과 용담폭포가 숨어있고 곧이어 능강리조트가 올려다 보이면서 오른쪽 산속으로 정방사길이 나선다. 이길로 하늘이 보이지 않은 숲을 뚫고서 10여분을 오르면 천년고찰 정방사에 오른다.



 

 

 

 

 

 

 

 

 

 







 
충주호와 월악산까지 조망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산꼭대기의 까마득한 절벽아래 지어진 절인 만큼 규모는 작지만 산사의 느낌이 무척이나 강하게 와 닿는다. 정방사에서 내려오면 청풍대교 앞으로 나선다. 오른쪽으로 길을 잡고 청풍대교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와 대망촬영장, 청풍향교가 한곳에 모여 있다.

여기서는 청풍을 거쳐 월악산과 충주 쪽으로 나가도 되고, 청풍대교를 다시 건너 청풍리조트왕건촬영지를 거쳐 제천으로 나가도 된다.

 

 투어포인트

제천에서 시작할 경우는 청풍나들목에서 금성을 거쳐 청풍호반길을 타면 된다. 금월봉과 왕건촬영지,청풍리조트를 거쳐 청풍대교앞에서 금수산방향으로 좌회전한다. 금수산자락을 끼고 달리면 옥순대교를 넘어 장회나루에 닿는다.


찾아가는길

중앙고속도로->단양나들목->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단양방면으로 우회전->계속 직진->신단양역->상진대교건너면서 단양관광호텔쪽으로 우회전->단양관광호텔->단양시내->단양초교->단양터미널앞 사거리에서 우회전->고수대교->고수동굴->다리안계곡길

 

 ▣ 주변 맛집

경주식당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500 
* 전화번호 : 043-423-0504
단양의 맛집들은 주로 단양 터미널에서 선착장에 이르는 강변에 터를 잡고 있다. 제법 알려진 식당들 대부분이 이곳에 있다. 복요리와 올갱이요리로 소문난 경주식당도 예외는 아니다.

* 맛나식당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483  043-422-3380 
* 예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신리 32  043-647-3707 

▣ 주변 숙박
청풍레이크호텔

* 주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33
* 전화번호 : 043-640-7000
청풍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바로앞으로 수경분수대가 있고 호수를 향해 번지점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비명과 환호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곳.

* 블루밍데이즈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043-642-4600


★ 음성진천 1박2일 나라사랑 테마여행...
[코스1]  첫째날
큰바위얼굴조각공원무극전적국민관광지 → 설성공원 → 정크갤러리 → 미타사
[코스2]  둘째날
종박물관 → 길상사김유신장군탄생지보탑사농다리

충북에서 수도권과 가장 인접해 있는 곳이 음성이다. 때문에 여행지로서의 매력 또한 가장 크다. 음성은 알게 모르게 체험여행 코스가 많다. 짚풀공예에서부터 고철로 만드는 작품 체험이나 돌조각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산재해 있다. 이외에도 음성은 나라사랑을 주제로 아이들과 여행을 해보아도 좋다. 6.25 전쟁당시 최초로 국군이 승리한 곳이 음성이고, 인접해 있는 진천은 김유신의 탄생지여서 애국을 테마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준비해봐도 좋은 곳이다.




















음성여행의 첫 기착점은 생극에 있는 큰바위 얼굴공원이다. 중부고속도로 호법 교차로 지나서 바로 만나는 일죽나들목에서 나오면 된다. 장호원방향으로 좌회전한 다음 생극방향으로 우측길을 타고 음성방향으로 가면 20여분만이 채 안 걸려 큰바위 얼굴공원에 닿는다. 이곳은 세계의 위인들을 커다란 바위에 조각해 전시해 놓은 곳이다. 가장먼저 다보탑과 안경 쓴 김구선생의 석상을 만나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간디와 케니디를 비롯한 유명인물들의 얼굴들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나열해 놓은 곳을 비롯해 나라와 지역, 테마별로 다양한 인물들의 얼굴상이 세워져 있다. 큰바위얼굴공원을 나서 음성을 향해 가다보면 무극전적관광지가 있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빼놓을 수없는 우리역사의 현장이다. 6.25 전쟁당시 서울과 수원등지에서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밀리기만 하던 국군이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곳이 바로 여기다. 이곳에는 당시의 승리를 기리는 전승기념관이 들어서 전쟁에 대한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극 전적지에서 음성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설성공원까지는 지척의 거리다.
설성공원은 음성을 대표하는 장소이자 가장 예쁜 공원이다. 연못안에 섬이 하나 있고 그 섬 안에 경호정이라는 정자와 석탑 두기가 나란히 서 있다. 이곳에서 매년 품바축제가 열린다.
 



















음성에서 설성공원 못지않게 유명세를 타는 곳이 미타사. 음성에서 충주가는 길, 소이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금빛 지장보살 입상이 멀리서도 바라보인다. 미타사에 있는 이 지장보살상은 지장보살 입상으로는 세계최대라고 하며, 그 높이는 41 m 나 된다. 그리고 지장보살상에서 대웅전을 향해 산길을 오르면 마애여래 입상이 큰 바위에 새겨져 있다. 특히 이 미타사는 사찰의 명성만큼이나 가족 납골당이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소문나 있다.

미타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음성만의 체험 공간 정크아트갤러리도 있다.고철로 갖가지 재미난 작품들 만들고 전시해 놓은 곳. 아이들과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밌고 이색적인 공간이다.


















음성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다음날은 진천에서 나라사랑 테마를 이어간다. 음성에서 진천까지는 기껏해야 30여분의 거리. 처음으로 찾을 곳은 종박물관이다. 종에 얽힌 이야기와 정의 역할, 종이 가지는 역사성 등 종이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얘기꺼리가 이 속에 담겨있다.




































박물관에서 진천군청을 지나 청주쪽으로 길을 잡으면 김유신장군의 흔적을 찾아가는 코스가 된다. 김유신 장군의 사당인 길상사가 진천시내를 벗어나면서 바로 나타나고, 천안병천방향으로 20여분을 더 가면 김유신이 탄생한 집보탑사가 연달아 있다. 특히 보탑사는 21세기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어진 사찰이고, 김유신 생가 아래는 화랑의 발생지로써 젊은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여행의 끝자락은 농다리에서 해보자. 농다리는 진천과 증평을 가로지르는 미호천에 가로 놓인 돌다리다. 그저 단순한 옛날 돌다리가 아니라 선조들의 지혜와 손 기술이 집대성된중요한 문화재다. 동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을 지탱해온 다리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그 의미는 훨씬 달라진다.

▣ 투어포인트
중부내률고속도로를 이용할때는 충주나들목에서 나온 다음 음성쪽으로 오면 소이면에 있는미타사를 먼저 들린다음 정크아트갤러리와 설성공원쪽으로 여행을 하면 된다.

▣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일죽나들목->장호원방향으로 좌회전->고개마루에서 생극/음성방향으로 우회전->500m->왼쪽편에 SK 주유소를 끼고 좌회전->큰 도로따라 직진으로 10분정도->큰바위얼굴공원

▣ 주변 맛 집
풍산가든

* 주소 : 충북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271-1
* 전화번호 : 043-877-2790
음성군 태성리에 위치한 풍산가든은 소고기 육회 등 맛있고 신선한 육류를 산지직송으로 질 좋은 재료와 고기만을 고집하며 쫄깃쫄깃 부드러운 육질로 정성껏 준비한다.

* 콩고을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777  043-881-0897
* 한천마당 : 충북 진천군 덕산면 한천리 4  043-536-5000

▣ 주변 숙박
음성관광호텔

* 주소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1360-1 
* 전화번호 : 043-873-8881
3성급 관광호텔로 음성 시외버스터미날에서 약 5분정도 소요되면 부대시설로 양식당, 한식당,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은 깨끗한 편이다.

* 진천관광호텔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240-1  043-533-0010


★ 진천에서 증평으로 옛 문화 탐방
[코스1]  첫째날
농다리 → 김유신탄생지 → 보탑사길상사 → 종박물관/백곡지
[코스2]  둘째날
초평저수지 → 광덕사석불입상 → 증평대장간 → 손병희생가 → 초정약수 → 운보의집

<생거진천>이란 말이 있다. 전설속 얘기지만 살아서 대접받는 곳이 진천이라는 거다. 말처럼 진천은 살기 좋은 곳으로 이름나 있다, 옛 부터 들이 넓고 산이 낮아 농사짓기가 좋고  물이 풍부해 가물일이 적다고 했다. 그래서 진천에는 부자가 많고 대 문벌이 난다고 했다. 대표적인 문벌이 바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김유신이다. 김유신 장군이 진천에서 태어나고 진천을 기반으로 힘을 키웠다. 지금도 진천에는 김유신장군에 대한 일화와 유적들이 가장 많이 전해진다. 그 길을 찾아보자.
 










진천에서 가장 먼저 가볼 곳이 농다리다. 우리 조상들의 손재주를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하고 옛날 처럼 돌다리를 건너며 기분전환을 할 수도 있어서다. 농다리는 우리나라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돌다리다. 두드리면 잘 부숴지는 편편한 사암을 물고기 비늘처럼 덧대어 쌓아올렸다. 다리 난간은 물속 바닥에서부터 쌓아올리고 그 위에는 커다란 자연석 돌판을 올려 길을 만들었다. 살펴 볼 수 록 신기하고 기막히게 잘 쌓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리 건너에는 정자까지 서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보기만큼이나 이 다리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라 하니 말이다. 농다리 앞에는 농다리에 대한 축조방식을 한눈에 보여는 전시관도 꾸며져 있다.
 




















농다리에서 진천에 대한 필을 받고 나서는 김유신장군이 태어난 곳으로 가본다. 문백을 지나고 송강정사 입구를 지나치면 보탑사 가는 길이 열린다. 이 길을 따라가면 화랑의 발생지를 알리는 표지석과 넓은 공터가 나오고 곧이어 김유신이 태어난 집이 서 있다. 그의 탄생을 알리는 비석과 기와집 한 채만이 덩그마니 서 있지만, 그 역사성만큼은 중요하기 이를 데 없다.
 



















김유신 장군 탄생지에서 머지않은 곳에는 보탑사라는 유명한 절이 있다. 법주사의 팔상전처럼 탑 모양의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큰 건물에 못이 하나도 박혀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경이로움마저 느껴진다. 또한 이절에 계시는 비구니 스님들은 야생화를 가꾸는 스님들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절 입구의 500년 된 느티나무와 무협소설속의 은둔지처럼 웅장한 사찰의 모습이 퍽이나 인상적인 곳이다. 또 절 안 쪽에는 보물로 지정된 연곡리백비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보탑사에서 진천으로 되나오면 진천시내로 들어가기 직전에 길상사가 있다. 이곳은 절이 아니라 김유신을 모신 사당이다. 입구에서부터 사당 홍살문 앞까지 이어진 은행나무 숲길이 정말 멋있다. 한여름에도 빛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잎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은행잎의 노란색이 바람결에 날려와 옷깃이 스밀 듯 하다. 사당은 홍살문에서부터 삼단위에 서 있다.
 




















길상사에서 진천군청과 터미널을 지나면 백곡저수지 아래 종박물관을 만난다. 각국의 종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 하면 우리나라의 전통 쇠 종을 만드는 과정이 밀랍인형으로 세세하게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박물관앞에 에밀레종의 모형이 있어 직접 쳐 볼 수도 있고, 크고 작은 종 문화재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맑은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리는 종박물관은 우선 외관부터가 아주 특이하고 아름답다. 주변공간도 넓어 피크닉 장소도로 손색이 없다.

진천에서 김유신의 뿌리를 찾아 하루를 보낸 다음에는 증평으로 가보자.

진천에서 김유신의 뿌리를 찾아 하루를 보낸 다음에는 증평으로 가보자.

진천에서 증평으로 가는 길에 초평저수지가 있다. 내륙에서 가장 유명한 저수지가 초평지다. 충북 땅에서는 충주호와 으뜸을 겨루는 유명낚시터기도 하다. 특히 얼음낚시가 잘 되기로 소문나 겨울이면 각지에서 수 만명의 낚시꾼들이 몰려든다. 그렇다 보니 저수지주변은 자연스레 민물고기전문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다.
증평은 옛날의 생활모습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장뜰시장에는 유명한 대장간이 여태도 불을 지피고 있다.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이름난 대장간이 아닐까 싶다. 이곳을 지키는 대장장이는 삼국시대의 칠지도를 비롯한 20여가지의 옛날 무기들을 재현해내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장간 분야 기능전승자로 지정되어 있다. 여전히 옛날 방식대로 불을 지피고 쇠를 달군다. 그리고 손으로 한뜸한뜸 때려서 농기구와 작은 액서서리까지 만들어낸다. 대장간 앞쪽은 진천과 증평 청원을 통틀어 가장 큰 장뜰 5일장이 서는 곳이다. 그리고 장터위에는 단군성전이 증평시내를 굽어보고 있다.
 



















또한 증평시내에서 20여분 이내의 거리에 광덕사석불과 연병호생가등 유명 친 않지만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적들도 많다.

증평에서 시간이 남는다면 초정약수를 목표삼고 좀더 내려가자. 청원과 증평의 경계가 되는 북이면에 손병희 생가가 있고 좀 더 가면 운보 김기창화백이 살던 집이 있다. 오래된 옛살림집이면서 예술의 향기가 스며있는 이 곳들을 돌아보고 초정약수에서 여행을 마치면 다소 빡빡하지만 의미있고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가 완성된다.
 




















찾아가는길

중부고속도로->진천나들목->진천방향으로 좌회전->진천시내->진천경찰서앞->진천성당>진천공설운동장앞에서 좌회전->신정사거리->문백방향->문백전기전자단지->넥스팜->그린제약->중리->진천섬유앞에서 우회전->농다리전시관


▣ 주변 맛 집
충청회관

* 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425-2  
* 전화번호 :
043-532-9996
옥천에서 보은과 장계국민관광지로 넘어가는 고개 초입, 저수지 못가서 우측에 대박집이라는 단촐한 식당이 있다. 겉보기와는 달리 이 집은 상당히 유명하다.

* 하늘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33  043-533-1414
* 예원한정식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424-1  043-534-6388

▣  주변 숙박
진천관광호텔

* 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240-1   

* 전화번호 :
043-533-0010
진천의 유일한 관광호텔이다. 진천터미널에서 경찰서 방향으로 잠시만 가면 오른쪽에 호텔이 있다. 진천 주민들에게는 사우나로 더 친숙해져 있는 곳.

* 수모텔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128-1  043-534-5162


★ 옥천보은1박2일-문학과 전통을 찾아서
[코스1]  첫째날
용암사정지용생가 → 장계국민관광지 → 비림박물관서원계곡
[코스2]  둘째날
법주사정이품송 → 둘리숲 → 말티재 → 삼년산성

속리산 자락과 연계하는 코스로는 주로 청주가 애용된다. 그러나 옥천에서 넘어가는 코스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특히 옥천의 문학적인 향취와 보은의 전통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괜찮은 테마여행 코스다. 옥천은 지용 문학의 산실. 때문에 작은 소도시 전체가 문학적 냄새로 가득하다.

 
















지용문학관으로 가기 전에 용암사로 먼저 가봐도 좋다.
전국에서 사진을 취미로 한다는 사람치고 이곳 용암사 운해촬영을 소원하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어서다. 천년고찰임에도 용암사는 무척이나 작고 아담하다. 절 뒤에 있는 마애석불상과 두기의 삼층석탑이 귀한 문화재다. 일출전후의 새벽에는 마애석불상앞에서  내려다보이는 옥천 벌이 운해로 덮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운해사이로 해가 뜰때는 바다속 일출광경이 무색할 지경이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사의 풍광을 보고 났다면 옥천구읍으로 내달려 정지용문학관을 찾는다. 옥천역과 옥천군청을 지나고 문정사거리에서 구읍 쪽으로 들어가면 그의 시속 언어처럼 작은 실개천가에 초가집 두 채가 나란히 서 있다. 정지용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다. 소박하기 그지없는 초가집 앞에 시비가 서 있고 그 옆은 작은 문학공원과 문학관이 꾸며져 있다. 이곳에는 전시실과 시 낭송실, 창작실까지 갖춰 옥천 문학도들의 안방역할을 해낸다.

공원에는 작은 자전거를 타고 온 마을아이들이 천진스럽게 놀고 있어 지용문학에 나오는 순수한 시어를 떠올리게도 한다.
 





































지용문학에 취했다 퍼뜩 정신이 들고나면 보은 쪽으로 길을 잡는다. 대청댐자락이 눈앞에 보일즈음 장계국민관광지가 있다. 옥천주변에서 유일한 놀이테마공원이다. 장계를 지나서는 대청댐을 버리고 산속으로 이어진 산악드라이브 코스다. 적당한 높낮이와 구비를 서너번 돌아나가면 교암삼거리, 여기서 청주방향으로 좌회전해 보청저수지를 지나면 비림박물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비석박물관. 신라시대 김생의 글씨로부터 제14대 대통령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작품까지 300점의 글들이 돌에 새져져 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유명인들의 글들이 돌에 새겨져 차곡차곡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박물관에서 다시 보은 쪽으로 나가다가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보은시내에서 말티재쪽으로 가다가 외속리 쪽으로 길을 바꿔 봐도 좋다. 물놀이를 하기에 아주 좋은 서원계곡이 바로 있어서다.
계곡 중간에는 정이품송의 부인으로 지정된 부인송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하고, 끝자락에는 구병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이는 삼가저수지가 있기도 하다. 삼가저수지 앞에서 속리산 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말티재 속리산쪽 끝자락으로 나오게 된다.

여기서 법주사지구까지는 기껏해야 10여분거리, 법주사 관광단지에서 하룻밤을 유숙하면 된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법주사정이품송을 돌아보고 말티재로 향하자.
말티재 바로 밑에 둘리의 숲속여행이라는 수목원이 있다. 둘리 캐릭터를 이용한 숲속 테마단지로 자칫 아이들에게 심심함을 줄 수 있는 수목원의 단점을 보완해 놓은 실험적 공간이다.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과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숲속에서 쉴 수 있는 어른들이 공간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여행 중간의 쉼터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내처 말티재를 넘으면 말티재 휴양림이 장재저수지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를지나 보은시내로 나오면 왼쪽에 삼년산성 가는 길이 보인다.
작은 마을 끝자락 공터에 차를 세우고 산성에 올라보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잘 짜여진 편편한 돌들이 산을 빙둘러 성곽을 이루고 성곽에 올라서면 멀리 보은과 상주, 청주로 이어지는 너른 들판과 산자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후삼국때 고려를 세운 왕건이 유일하게 점령치 못한 성이 바로 이곳이라 하고 성 건축에 얽힌 재미난 설화도 전해져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곳 삼년산성이다.

또한 파란 하늘아래 자신밖에 없는 탁트인 공간에서 지금까지 돌아본 여정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연계투어포인트
옥천구읍에 있는 지용문학관에서 멀지 않은 곳이 육영사여사의 생가지도 있다. 함께 연계해봐도 좋을 곳이다.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옥천나들목->군청과 옥천역방향으로  우회전->옥천역앞삼거리->영동방향으로 좌회전->군남초교앞에서 삼청리방향으로 오른쪽길->광일산업->삼청리->용암사, 그리고 다시 옥천역쪽으로나와서 구읍으로 가면 정지용생가와 보은 가는길이 이어진다. 

▣ 주변 맛 집
마당넓은 집

* 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죽향리 63-3 
* 전화번호 : 043-733-6350
옥천에서 보은과 장계국민관광지로 넘어가는 고개 초입, 저수지 못가서 우측에 대박집이라는 단촐한 식당이 있다. 겉보기와는 달리 이 집은 상당히 유명하다.

* 경희식당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80-2  043-543-3736
* 속리산가는 길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갈목리 71  043-542-5017

 ▣ 주변 숙박
속리산파크호텔

* 주소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80-2  
* 전화번호 :
043-542-3900
속리산파크호텔은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 속리산 단지에 위치하였으며 일반 관광객 및 단체 수련회 고객에 이용하기 좋다.


* 속리산영빈호텔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83-1  043-543-2909


★ 영동기행-국악의 향기를 찾아서
[코스1]  첫째날
옥계폭포난계국악박물관 → 난계사 → 난계국악전수관 → 송호국민관광지천태산영국사
[코스2]  둘째날
월유봉 → 물한계곡민주지산휴양림

우륵, 왕산악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이라 불리는 한사람이 박연이다. 셋중 박연이 가장 후대의 사람이고 근대까지 이어지는 국악의 형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 국악의 기초가 박연에서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왕산악은 거문고를 만들었고, 우륵이 가야금을 만들었다면, 박연은 그들이 만든 악기로 전해져 내려오던 음악을 총 정리하고 새롭게 재창조한 인물이다. 그는 조선 초 세종대왕 때 관직에 발탁되어 궁중음악을 개편했는데, 그가 태어난 곳이자 말년을 보낸 곳이 영동이다. 영동에는 최근 그의 흔적들을 곳곳에 재현해 놓았다. 우리나라 유일의 국악 테마여행, 영동에서 해보자.



















 영동여행의 시작은 옥계폭포가 좋다. 옥천에서 영동으로 향하는 길 중간에 옥계리가 있고 마을 안쪽에 옥계폭포가 있다. 난계 박연이 유난히 이 폭포를 좋아해 수많은 시인묵객들과 이곳을 찾았다는 곳이다. 마을을 지나 천모산 자락으로 들어가면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여사의 영정을 모신다는 천국사의 금불상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이를 지나면 자그마한 산중저수지 너머로 폭포의 웅장한 물소리가 전해진다. 20여미터 높이의 폭포앞에는 육각정자 한채가 쉼터역할을 하고 최근에 지은 무지개 다리가 놓여있다.

폭포의 시원함으로 여행의 기분을 고조시킨 다음에는 난계를 보러갈 차례다.
 

























 

 

 









 옥계리앞으로 나와 영동방면으로 5분여만 더 가면 고당대교 왼쪽에 난계박물관이 보인다. 이곳은 국악테마마을이라 할만하다. 난계국악박물관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난계사당이 있고 왼쪽에는 국악기제작촌이 있다. 그리고 길건너 강변쪽에 국악전수관까지 있어 국악에 관한 모든 것이 집대성되어 있는 테마촌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은 국악기 제작촌.장고와 북등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다.또한 그곳에서 직접만든 악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 

난계와의 만남을 끝내고는 금강을 따라 멋진 드라이브를 해 볼 차례다. 고당대교 앞에서 옥천 쪽으로 조금만 되돌아가면 송호리가는 길이 왼쪽에 나선다. 이정표를 따라 작은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아래로 작은 식당이 보이고 곧바로 금강변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여기서부터 송호리유원지까지 이런 길이 줄 창 이어진다. 금강이 굽이치는 그대로 강물 따라 길도 같이 흐르고 옆으로는 국사봉, 어류산, 시루봉, 마니산 등 영동의 명산, 명봉들이 같이 달린다. 

중간 중간 넓은 강변 백사장에 울창한 솔숲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풍광좋은 절벽위에는 관어대, 일송정 같은 정자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앉아있다. 영동포도 집산지인 죽산을 거쳐 봉곡교를 건너면 송호리국민관광지에 닿는다. 이곳은 영동에서 자랑하는 명소이자 금강 주변 최대 유원지다. 영화 소나기가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바로 그곳. 송호리국민관광지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빼곡한 솔숲이 볼만하다.솔숲안에 야영장과 수영장,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영동여행에서 여유를 가지고 쉴만한 곳이 바로 여기다.









 








 송호리에서 무주쪽으로 좀더 가다가 옥천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면 천태산 영국사로 가게 된다. 양산 팔경중 으뜸이라는 이곳은 신라시대의 고찰이다. 절의 규모는 작지만 절앞의 은행나무가 일품이고, 망탑봉과 계곡풍광이 좋아 일부러라도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다음날은 영동시내에 있는 국악의 거리를 잠시 거닐면서 난계국악당을 돌아보고 한천팔경의 중심에 있는 월유봉을 향한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가름하는 백두대간의 중심. 바람도 쉬어가고 구름도 쉬어간다는 추풍령 고개의 위쪽 자락이다. 심산유곡을 감돌아 흐르던 초강이 깊은 골을 파고들며 범접하기 힘든 풍광을 만들어 놓았다.
기암절벽위에 작은 정자까지 올라앉아 말 그대로 병풍속 그림이다. 오죽하면 달도 쉬어 간다는 월유봉이랴! 월유봉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한천가든 옆에는 송시열이 월유봉경치에 반해 은거하며 지냈다는 한천정사가 있다. 빛바랜 한천정사를 뒤로 하고 큰길을 달려 황간나들목을 지나면 물한계곡으로 가게 된다.
 

이 길은 주변이 온통 감나무천지여서 영동 감의 위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길이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보다 붉은 감이 온 마을과 들,산 언저리까지 발갛게 물들인다. 영동에서 감이 가장 많이 나는 대해리를 지나면 물한계곡이다. 물이 차다해서 물한계곡이라고도 하고, 민주지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의 불길이 끊이지 않아 쉴틈이 없는 계곡이라해서 물한계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어쨋거나 물한계곡은 영동여행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계곡입구에 작은 절도 하나 있고 울창한 숲길을 걸어 용소폭포까지 오가는 등산로도 아주 좋다.











 ▣ 연계포인트

난계사에서 송호리로 가는 길은 고당대교를 지나 약목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도 된다. 또한 물한계곡에서 대해리를 거쳐 무주로 이어지는 도마령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첫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또 고개너머에 있는 지통마 마을이 영화 집으로 촬영지다.

▣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옥천나들목->군청과 옥천역방향으로 우회전->옥천역앞삼거리->영동방향으로 좌회전->이원->장동리->옥계리


▣ 주변 맛 집
대박집

* 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죽향리 214
* 전화번호 : 043-733-5788
옥천에서 보은과 장계국민관광지로 넘어가는 고개 초입, 저수지 못가서 우측에 대박집이라는 단촐한 식당이 있다. 겉보기와는 달리 이 집은 상당히 유명하다.

* 마당넓은 집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죽향리 63-3  043-733-6350
* 옥천금강올갱이2호점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12-5  043-731-1988

▣ 주변 숙박
물한계곡하얀쉽터

* 주소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957-1
* 전화번호 : 043-742-0345
충북 영동에서 가장 유명한 물한계곡 가는길.계곡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왼쪽으로 하얀쉼터가 보인다. 작은 펜션이지만 작은 매점까지 있어 오가는 길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 아이와 다녀오는 2박3일 삼국시대 역사기행
[코스1]  첫째날
중원고구려비중앙탑공원 → 탄금대충렬사 → 덕주사 → 송계계곡
[코스2]  둘째날
수옥폭포연풍성지 → 쌍곡구곡드라이브 → 화양구곡
[코스3]  세째날
법주사정이품송미동산수목원초정약수운보의 집

여행의 3요소 라면 사람,자연, 문화라 하고 성공적인 여행의 3요소는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여기에 재미있는 여행을 위해서는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등식에 정답처럼 대입해 볼만한 코스가 중부내륙에 있다. 사람좋고 산수좋고 역사의 현장이 즐비한곳. 역사의 얘기를 듣고 선조들이 남겨좋은 역사의 흔적을 만져도 보고 그 속에 담긴 온고이지신을 느끼고 배워올 수 있는 곳이어서다.

특히 아이와 함께 우리의 역사와 문화 몰랐던 우리의 역사도 함께 배워보고 잊고 지냈던 옛 선조들의 삶도 돌아보고자 한다면 주저말고 충북 내륙으로 가보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치열하게 대립했고 가장 빠르게 문화를 발전시켰던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정사와 애잔한 야사까지 고루 돌아볼 수 있다.

여행의 시작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나들목에서 나오면서 부터다.
충주쪽으로 길을 잡고 몇구비만 돌아나가면 고구려인의 흔적 중원고구려비를 만난다.
남한땅에 남아있는 단 하나의 고구려 비석이다. 얼마전 태왕사신기라는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광개토대왕의 아들 장수왕이 남한강유역을 점령하고 경계로 삼기위해 남겨놓았던 비석이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충주에 이르는 남한강 유역이 우리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겠다.
잠시 비석도 보고 설명문도 읽고 나서는 중앙탑공원을 찾는다.
남한강변에 세워진 7층석탑주변으로 충주에서가장 큰 호변 공원이 꾸며져 있다. 공원내에는 충주박물관이 있고 국내에서 하나뿐인 술 박물관도 여기에 있다. 이곳 중앙탑은 중원고구려비의 역사성과 한 고리에 꾀어 설명해 볼 수 있는 곳이다. 고구려가 망하고 통일신라가 들어서서 만든 가장 큰 탑이 바로 이 중앙탑이다.
통일신라의 중앙지점을 표시하기 위해 세운 탑이라는 거다. 통일신라가 가장 융성했던 시대의 중앙탑을 보았다면 통일신라가 쇄락해 고려에 정권을 넘기던 영욕의 역사를 돌아볼 차례다.





















고구려보다 먼저 남한강을 차지했던 신라시대 악성이었던 우륵과 임진왜란당시 신립의 일화가 숨어있는 탄금대를 징검다리 삼고 우리나라 3대 물맛중 하나라는 달천을 지나쳐 월악산 자락에 들어서면 역사의 질곡속에 한시대를 풍미했던 영욕의 세월을 엿볼 수 있다.
월악산에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의 전설이 여럿 서려있다. “월악영봉이 물에 비치는 날 구국의 한이 풀릴것이다” 라던 그의 말은 충주호가 생기면서 사실이 되었는데 구국의 한은 언제 어디서 풀렸을지! 월악산 자락 곳곳에 숨어있는 덕주사와 덕주산성, 미륵사 등이 전부 마의태자와 그의 동생 덕주공주에 얽힌 이야기 장소들이다. 월악산을 넘어서면 이번에는 수안보다. 그저 단순한 온천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땅을 뚫어 물을 퍼내지 않고 자연적으로 용출한 최초의 온천이라는 거다.

수안보에서 고구려와 통일신라로 이어지는 역사의 질곡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한다.






















수안보에서는 문경새재가 지척이다. 수안보에서 문경새재를 잇는 이화령고개. 그곳 초입에 수옥폭포가 있다. 시원스레 떨어지는 물보라에 옷깃이라도 적셔보고 건너편의 정자에 올라 시상이라도 한번 떠올려 보자. 수옥폭포를 나와 괴산방향으로 나가면 작은 마을 연풍 중심에 연풍성지가 있다.

조선말 천주교를 전파하다가 이곳에서 대원군에게 죽임을 당한 신부들을 기리기 위해 성지화 된 곳이다. 성지 안에는 조선시대 향청이었던 건물과 일제시대 경찰서였던 건물이 마주보고 있는 등 아픈 우리 역사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어서 아이들과는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연풍에서 괴산쪽으로 좀 더가면 쌍곡가는 길이 왼쪽으로 나 있다. 첩첩산중을 파고 드는 산길, 얼마나 힘들게 길을 내고 다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의 길이자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길게 이어지는 계곡드라이브는 선유동계곡을 지나서 화양동에서 멎는다.
화양동은 속리산 동쪽자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9개의 빼어난 경관이 있어 화양구곡으로 더 잘알려진 곳. 이곳에는 조선시대 명문장이었던 송시열을 기리기위해 세운 화양동서원이 있고 송시열이 은거하였던 서암정이 금사담위에 올라앉아있다. 물놀이도 할 겸 화양구곡에서 한참을 쉰 후에는 법주사를 찾아간다. 그 길에는 담양만큼은 아니지만 키작은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도 있고, 옥화9경중 하나인 금관숲도 만난다.






















법주사 단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서는 이른 아침에 법주사로 들어가본다.
한국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법주사다. 임진왜란때는 충북지역 승병들의 총지휘소 역할까지 했던 곳이기도 하다. 국보로 지정된 팔상전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청동대불도 아이들에게 한번은 보여줘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들이다. 법주사를 나오면 정이품송이 길가에 한쪽 가지를 잃은채 홀로 서 있다. 정이품송의 유래와 부인송이 고개너머 서원리에 있다는 얘기도 아이들과 나눠보면 단순한 한그루 소나무가 살아있는 역사가 된다.





















이 후에는 말티재를 넘어 삼년산성을 돌아봐도 되고 새로 생긴 길을 타고 보은으로 나와 미원방향으로 가면 된다. 옥화자연휴양림을 지나면 미동산 수목원이 나오는데, 놓칠 수 없는 장소다.
야생화 한송이,나무 한그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숲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미래 자연환경을 함께 배워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여기에 있다. 넓은 공간에 지어진 수목원이니 만큼 여유롭게 돌아보고 나서 초정약수를 향해 다음 길을 옮긴다.

초정약수는 알칼리성 탄산수다.
물맛이 마치 단 맛 빠진 사이다맛 그대로다. 톡쏘면서도 약간은 떫은 맛이 난다. 약수원탕앞에 약수터가 양쪽에 마련되어 있는데, 줄서서 물을 받아마신다.
초정약수에서 지척의 거리에 운보의 집이 있다. 아이들과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운보 김기창 화백이 말년을 보내며 작품활동을 하다가 타계한 현장인데, 작은 미술관도 있고 야외전시관도 있어 여행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자칫 들떠있던 마음을 차분히 다스려 주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여정을 가볍게 끝맺음하고서는 증평으로 가서 중부고속도로를 타도 되도 청주로 나가도 된다.

이렇게 충주와 괴산,보은을 거쳐 청원땅까지 이어온 2박3일의 문화기행. 여행의 3요소인 사람과 자연, 문화를 모두 되새겨 볼 수 있는 여행코스다.

재미더하기

1. 운보의 집을 보고 증평으로 가는 길에 여유가 된다면 증평읍내 장뜰시장안에 있는 대장간을 둘러보면 좋다. 우리나라 대장 기능장으로 지정된 곳으로 풀무질로 쇠를 달궈내고 망치로 두드려 농기구를 만드는 장면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다.

2. 미동산 수목원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숲속길을 천천히 달려보아도 좋다. 또한 통나무 목공 체험장도 있어 아이들과 직접 목공을 배워볼 수 있다.

3. 둘째날의 주여행 코스인 괴산은 박사옥수수의 원산지다. 동일한 씨앗으로 생산해 하나의 브랜드로 판매한다. 곳곳에 설치된 가판대에서도 마음놓고 사먹어도 된다.

찾아가는 길

1.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북충주 나들목에서 나간다.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충주방향으로 좌회전한 다음 계속직진하면 중원고구려비가 바로 나온다. 고구려비 앞에서 직각으로 만나는 도로에서는 어느쪽으로 가도 중앙탑공원에 쉬 닿을 수 있다.

▣ 주변 숙박
주봉산펜션

* 주소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815
* 전화번호 : 043-851-2951
주봉산을 중심에 두고 충주댐 반대편 주봉산 자락과 충주호변은 청정지역으로 소문나 있다. 이곳 주봉산 등산로 초입에 주봉산 펜션이 있다.

* 펜션미라실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844  043-852-0918
* 초원의 집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201-1  043-833-2664
* 솔밭관광농원충북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82  043-833-3222

▣ 주변 맛 집
샤브락

* 주소 : 충북 충주시 안림동 215-4
* 전화번호 : 043-853-4949 
 충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안림동 음식거리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워낙 잘 지어진 목조건물이라서 금방 눈에 띄는 집이다. 충주시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되어 있다.

* 혜정쌈밥 : 충북 충주시 안림동 325-1  043-843-3322
* 경희식당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80-2  043-543-3736
* 괴산본가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117-1  043-834-7737
* 괴산올갱이식당 : 충북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 737-2   043-832-1144

★ 청풍명월 1박2일 속속투어..
[코스1]  첫째날
금월봉청풍랜드청풍문화재단지충주호유람
[코스2]  둘째날
의림지배론성지탁사정 → 박달재 → 박달재자연휴양림진소마을

옛부터 제천을 청풍명월의 고장이라 불렀다. 산좋고 물좋아 달조차도 쉬어간다는 고장이다. 말을 달리하면 그만큼 오지였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남으로는 소백산 높은자락이 막아서고 위로는 박달재와 치악산고개를 넘어야  한양땅을 밟을 수 있었다. 그러한 오지 덕택에 지금은 내륙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제천땅에서도 최고의 경관은 청풍호반이다.


 충주호의 물길이 닿아 그림같은 풍경을 빚어놓은 곳이다. 특히 봄 벚꽃철과 가을 단풍철에는 낭만적이고 운치있는 카 데이트 코스로 최고를 자랑한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에서 나온다음, 청풍리조트이정표를 따라 길을 잡으면 된다. 금성면 구룡을 지나면서부터 충주호를 끼고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시작된다.





















 기묘한 형태의 바위산 금월봉을 지나면 드라마 왕건의 해상전투장면과 당나라와의 교역장면들이 주로 촬영된 왕건촬영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짬을 내어 돌아본 다음에 내처 가면 청풍리조트. 호변에 자리잡은 호텔인데 그 전망이 가히 일품이다. 바로 옆으로는 번지점프와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청풍랜드까지 있다. 여기서부터 청풍교를 지나 청풍문화재단지에 이르는 코스가 청풍호반 드라이브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국내 민속마을 중에서 주변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 충주호가 생기면서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한 중요 전통 가옥들과 문화재들을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좋은 언덕에 옮겨 놓고 주위를 호반으로 조성해 놓은 곳이다.

민속가옥과 연자방아 등을 비롯하여 1천6백여 점의 문화재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고색창연한 옛 고을의 풍취에 젖어들어서 발 아래로 드리운 드넓은 충주호를 굽어보는 맛이 일품이다.




















청풍호반 풍경과 주변의 맛집 멋집을 따라 하루를 보내고 나면 다음날은 문화유산 투어를 해보자.
제천 십경중 1경으로 꼽하는 의림지를 아침 일찍 가본다. 물안개가 자욱하니 핀 호수 풍경이 실로 진경이다. 의림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역사적인 의의도 크지만, 호변에 심어진 울창한 송림과 폭포, 수경분수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수지로도 이름높다.





















 의림지에서는 충주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제천나들목앞을 지나 원주쪽으로 우선 들어가면 배론성지탁사정이 지척의 거리에 있다. 이중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시원지라 할 수 있는 명소.
탁사정에서 잠시 탁족이라도 하고 나서는 제천쪽으로 되나와 박달재를 넘는다. 경상도 선비 박달과 충청도 처녀 금봉이의 전설이 어린 고개를 넘으면 박달재 휴양림이 오른쪽 산속에 묻혀있다. 충북에서 처음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60-70년생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휴양림 안에는 기암절벽사이에 경은사라는 사찰이 있기도 하다.





















휴양림에서는 충주방향으로 길을 잡고 달리면 충주를 지나 감곡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편하게 서울로 돌아갈 수 있다. 박달재 끝자락에서 진소마을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영화 박하사탕의 처음과 마지막, 소풍장면 등이 촬영된 곳. 딱히 이거다 싶은 볼거리는 없지만 조용한 강변과 철로가 운치있고 80년대 우리사회가 걸어온 질곡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다.


▣ 주변 맛 집
청풍떡갈비

* 주소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192
* 전화번호 : 043-644-1600
남제천 나들목에서 청풍호반을 찾아가면 금월봉과 왕건해상촬영장이 잇따라 나온다. 이를지나 청풍방면으로 고개 하나를 돌면 왼쪽에 청풍떡갈비집이 떡하니 버티고 섰다.

* 예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신리 32  043-647-3707
* 잠박골가든 :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270  043-647-3510  

▣ 주변 숙박
청풍레이크호텔

* 주소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중벌리 162-2
* 전화번호 : 054-533-4487
청풍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바로앞으로 수경분수대가 있고 호수를 향해 번지점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비명과 환호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곳.

* 블루밍데이즈펜션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043-642-4600


★ 문화와 자연이 함께 있는 1박2일 가족여행
[코스1]  첫째날
청주가로수길 → 고인쇄박물관 → 상당산성 → 청주박물관
[코스2]  둘째날
운보의 집초정약수미동산수목원 → 옥화팔경 → 정이품송법주사
 봐야 할 것 많고 배워야 할 것 많은 아이들. 우리아이에게 문화와 자연을 골고루 보여주며 폼나게 다녀올 곳이 어디 없을까?  이런 고민 저런 걱정이 밀려 올 때면 한번쯤은 청주를 거쳐 속리산자락까지 돌아보자. 아이들이 꼭 한번은 보아야 할 문화유산이 있고, 가벼운 예술적 감흥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아름다운 산천초목은 기본으로 따라온다. 

여행의 시작점은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에서 부터다. 청주쪽으로 접어들면 곧바로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아름다운 숲길이 반긴다. 수십년 전부터 심어 온 플러타너스 가로수길이다. 이조차도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없는 환경교육의 장이다. 사람이 가꾸어야 할 환경이 어떤건지를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곳이어서다.



 

 

 

 

 

 




가로수길을 벗어나 청주시내로 접어들면 머잖아 고인쇄박물관에 닿는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있는 곳. 아이들과 함께 책의 중요성과 기록의 수단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공부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발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목판본, 금속활자본, 목활자본 등이 고서와 그림 사진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전시관 끝에는 직접 목판을 찍어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어 결코 심심치 않은 박물관 여행을 해볼 수 있다.



 

 

 

 

 

 

 




박물관을 나와서는 상당산성으로 길을 잡는다. 산성 입구에 청주박물관청주동물원을 차례로 만난다. 어느 곳을 먼저 가 봐도 좋지만, 산성을 먼저돌아보고 내려오면서 이들을 돌아보는게 조금더 편하다.  상당산성은 꽤 크지만 가볍게 산책삼아 오를 수 있다. 산성안에는 한옥마을도 있고 자그마한 호수도 있다. 산성마을 호수앞에서 성을 올라 남문에서 내려오는 길이 좋다. 특히 남문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현무의 신물이 깨어나던 장면을 비롯한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배경으로 나왔던 명소다.
























 

 

 

 









 


청주에서 문화의 갈증을 어느정도 풀었다면 다음날은 자연과 예술을 탐하려 떠나본다.

청주에서 초정약수를 향해 가다보면 운보 김기창 화백이 살던 집을 만난다. 고아한 전통한옥과 분재가 아름답다. 천재화가가 어떻게 살았는지 그 속에서 탄생한 그림이 어떤건지를 눈으로나마 살펴볼 수 있다. 가벼운 예술적 감흥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더 이상의 바램은 없을 곳. 여기서 초정약수는 지척이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에 얽힌 얘기를 미리 해준다면 아이들에게는 신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굳이 욕탕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원탕 앞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 한사발은 마셔보자. 떨뜨름하면서도 톡 쏘는 물맛이 약수가 이렇구나 하는 걸 한순간에 느끼게 해 준다. 계속해서 속리산을 향해 가면 미원에서 보은 가는 길에 미동산수목원이 있다.
























산림과 환경교육에 빠질 수 없는 장소다. 꽃도 좋고 나무도 좋지만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시설들이 더욱 좋다. 아이들에겐 자전거를 타고 계속 깊숙히 까지 돌아볼 수 있도록 해 주어도 좋다. 또한 수목원에서 가까이에 옥화자연휴양림이 있고 연이어 옥화9경을 돌아보는 관광도로가 연결된다. 여유있다면 이를 거쳐 금관에서 법주사로 가도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아니면 보은을 거쳐 곧바로 법주사까지 가면 된다.










 

 









 ▣ 주변 맛 집
명관

*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327-2
* 전화번호 : 043-291-9922
한정식의 맥을 잇는 청주의 명가로 각종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전통한국음식점 명관은 아름다운 상차림과 격조있는 분위기가 풍기며 맛 또한 일품이다.

* 할머니묵집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673-6  043-221-3427 

 ▣ 주변 숙박
명암관광호텔

*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2-1
* 전화번호 : 043-257-7451
명암관광호텔을 주변에 청주동물원, 청주국립박물관, 상당산성 등 관광지가 많아 연계 여행 숙박지로 좋다.

* 갤러리관광호텔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 1831  043-267-1121


★ 청주 청원 1박2일 내륙문화탐방
[코스1]  첫째날
상수허브랜드대청댐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
[코스2]  둘째날
고인쇄박물관 → 상당산성 → 청주박물관 → 청주가로수길

흔히들 여행의 목적으로 삼게 되는 것이 풍경 좋은 곳이나 이름난 문화재다. 이 둘이 적절한 간격을 두고 코스로 연결되고, 호수를 돌고 시원한 숲속을 달리는 드라이브의 묘미까지 갖춘 곳이 있다면 더 없는 여정이 될 것이다. 청원과 청주를 도는 이 코스가 바로 그렇다.


 남한땅의 중심지역! 청주와 청원은 옛 부터 삼국의 접경지로서 다양한 문화를 꽃피워 왔다. 자연경관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문화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코스다. 인류의 기록문화에 일대 전환기를 몰고 왔던 금속활자의 효시가 바로 이곳 청주이고, 군부 정권의 치부를 도려내듯 대통령들만이 사용하던 공간에서 권력과 권위를 비워내고 일반에게 공개한  역사의 현장 또한 이곳에 있다.


 

 

 

 

 

 

 

 



 내륙 드라이브의 진수를 맛보면서 문화의 향기마저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 여행. 그 시작은 청원과 대전의 경계점이 되는 상수허브랜드다.
경부고속도로 청원 나들목에서 나오면 눈앞에 곧바로 상수 허브랜드가 보인다. 여기 또한 우리나라 허브문화의 효시나 다름없다.  동양 최대라고 하는 약 5만평 규모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대형 온실과 야외 전시장을 함께 갖추고 있다. 다양한 허브와 화초를 눈으로 보는 재미에 더하여 허브차와 꽃밥등 이색음식을 맛 보는 입맛 또한 대단한 곳이다. 1시간 남짓 눈과 입으로 허브랜드의 멋과 맛을 느껴보고 나서는 대청댐으로 가볼일이다.



 

 

 

 

 

 

 



대청호
는 크기나 아름다움에서 소양호,용담호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호수로 꼽힌다. 
80km에 달하는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기도 하다. 물막이 댐을 한눈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현암정이라는 정자와 전망대가 서 있고 댐 위쪽 산 언저리에는 천년고찰 현암사도 있다.
대청호 여행의 중심점은 문의마을이다.

 

 







 

 

 




대청호속에 잠긴 마을들에 산재해있던 문화재들을 모아놓은 문화재단지가 이곳에 있고, 대통령별장이었던 청남대로 가는 들머리도 문의다. 청남대는 자가용으로는 갈수가 없다. 문의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 

 

 

 

 

 

 

 

 

 

 

 

 

 

 

 

 

 


 

 

 

청주에서 하루를 묵고 나서는 고인쇄박물관부터 찾는다.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여기에 있고, 백제의 사찰이었던 흥덕사도 함께 있다.

다음은 상당산성이다. 청주를 청주답게 하는 바로 그곳이다. 식당촌이 되어 있는 성안마을도 있고 제법 큰 연못도 있다. 수많은 사극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지가 된 곳도 여기다. 일례로 태왕사신기에서 현무의 신물이 깨어나던 바로 그곳이 상당산성의 남문앞 이다. 상당산성 아래엔 청주박물관청주동물원, 옹기박물관이 나란히 모여있다.























청주는 떠나는 길 마저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도록 시원한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에서 안녕을 고한다.

▣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에서 나온다.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대전쪽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오른편에 상수허브랜드가 있다. 부산과 대구등지에서 올라온다면 신탄진에서 나와 대청댐으로 먼저가도 좋다. 다음날 청주가로수길을 지나 상수허브랜드를 여행의 마지막장소로 삼아도 좋다.

 ▣ 주변 맛 집
가화한정식

*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1동 647-13
* 전화번호 : 043-221-0231
가와한정식은 현대식 삼층건물에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되어있으며, 전통방식의 방짜유기 그릇에 맛깔스런 음식이 담겨나와 보는 것 만으로도 배부르게 한다.

* 남주동해장국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759  043-272-5329
* 할머니묵집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673-6  043-221-3427

 ▣ 주변 숙박
라마다호텔

*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500-3
* 전화번호 : 043-290-1000
청주국제 공항과 경부, 중부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전국 어디서에서나 접근이 편리한 최적의 장소로, 청주시내 최고의 야경을 자랑하는 21층 스카이라운지 및 7개의 레스토랑과 Bar를 갖추고 있다.

* 갤러리관광호텔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 1831  043-267-1121


★ 속리산 자락을 넘나드는 드라이브 여행
[코스1]  첫째날
수옥정관광지 → 연풍성지쌍곡계곡
[코스2]  둘째날
선유동곅고 → 화양동계곡 → 괴강유원지 매운탕촌 → 법주사

충북의 알프스로 일컬어지며 넓은 산군을 형성하고 있는 속리산. 그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는 길은 주로 증평이나 청주에서 보은을 거쳐 가는 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덜 평범하고 드라이브의 묘미가 있는 코스 하나를 더 찾아보자.

 

 

 

 

 

 

 

 

 

 

 

 

 

 

 

 

 
여주에서 김천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괴산을 지나면 연풍나들목이다. 문경새재가 시작되는 초입이어서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을 떨쳐내고 나오기가 못내 아쉽기도 한 곳. 그러나 미련없이 고속도로를 벗어나도 좋다. 나들목에서 문경새재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충북최고의 폭포라 일컬어지는 수옥폭포가 있다.

주차비 2,000원을 내고 2여분여만 걸으면 반원형의 암벽 한켠에서 떨어져 내리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게 된다. 아래는 커다란 암반이 낙수에 패여 큼지막한 소를 형성하고 그 옆으로 수십명이 족히 앉아 쉴만한 넓은 바위가 펼쳐져 있다.

폭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솔숲에는 수옥정
이라는 작은 정자까지 있어 운치를 더하기도 한다. 

폭포에서 잠시 쉬었다가 괴산쪽으로 되내려가면 연풍성지를 만난다.

연풍마을 안쪽에 있어 잠시 들러기에 좋다, 이곳은 1791년 정조 15년에 신해교난으로 연풍지역에 은거하던 가톨릭 교인 추순옥· 이윤일·김병숙·김말당·김마루 등이 처형당한 자리이다. 단순한 순교성지로서 뿐 아니라 남아있는 건물자체도 역사성이 놓다. 

성지안에는 조선시대의 향청건물이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고, 헌병주재소와 경찰지서로 사용되었던 연풍공소 건물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다시 연풍에서 괴산쪽으로 달리면 쌍곡교앞에서 왼쪽으로 쌍곡구곡 가는 길이 열린다. 세 개의 산자락을 비집고 지나는 협곡으로 괴산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곳. 예부터 이황과 정철 등 이름난 문인들의 휴양지기도 했던 곳이다. 쌍곡구곡길에 접어들면 곧바로 제 1 경인 호롱소를 만난다.

호롱불을 닯은 바위가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 다음이 쌍곡 소금강이다. 금강산의바위 한자락을 떼어나 놓은 듯 아름답다는 곳이다. 소금강 앞에는 휴게소가 있어 차를 세우고 감상하기에 좋은 데, 이곳은 계절별로 저마다의 풍취가 달라 언제가도 좋다. 계속해서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를 지나 쌍곡폭포앞의 휴게소에 닿으면 쌍곡계곡의 절경이 최고조에 이른다. 쌍벽에서 부토 쌍곡폭포앞까지는 펜션과 휴게실, 식당등이 들어선 휴양촌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과 산자락의 암봉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취가 물씬나는 곳. 하루 쉬었다 가고픈 욕망이 갑자기 이는 곳이기도 하다.

 

 

 

 

 

 

 

 

 


폭포앞의 휴게소를 지나면 작은 고개가 이어진다.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상주와 괴산이 갈라지는 관풍삼거리. 우회전해 괴산쪽으로 내달리면 곳곳에 차를 대고 쉴 수 있는 계곡이 펼쳐지다가 바로 선유동계곡
들머리에 닿는다. 속리산 산자락에 숨은 듯 자라잡고 있는 비경 중 하나로 바둑두는 재미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화양9곡의 명성에 눌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정작 경치만큼은 화양 9곡에 뒤지지 않는다. 규모는 비록 작지만 아기자기한 계곡미와 기암괴석들의 절경은 오히려 화양계곡을 능가한다고 할 정도.

 

 

 

 

 

 

 

 

 

 

 

 선유동을 지나면 연이어 화양계곡 들머리가 나온다. 속리산에서 법주사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금사담과 서암정.첨성대,채운사 등의 명소가 즐비하고 계곡가에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 휴양을 겸한 관광코스로 소문나 있는 곳이다. 또한 선유동에서 화양계곡까지는 계곡 끝자락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트레킹코스로도 최고라 할만하다.

 

 

 

 

 

 

 

 

 

 

 

 

 

 

 




화양동을 여정의 끝으로 삼는다면 괴산으로 나온 다음 괴산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도 되고, 증평으로 나가 중부고속도로를 타도 된다. 내처 법주사속리산 속살까지 보고자 한다면 청천에서 속리산 순환 관광도로를 타면 된다. 이래저래 속리산의 진면목을 보기에는 연풍에서 괴산을 잇는 계곡 드라이브 코스를 해 볼만 하다.


▣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여주 교차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충주방향으로 가면 된다. 충주와 괴산을 지나면 바로 연풍나들목. 연풍에서 나와 문경새재쪽으로 우회전하면 수옥폭포가 있고, 괴산과 연풍쪽으로 좌회전하면 연풍을 지나 쌍곡교앞에 닿는다. 쌍곡교앞에서 화양동과 쌍곡계곡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하면  계곡길이 바로 시작된다.

▣ 주변 맛 집 

괴강올갱이해장국

* 주소 : 충북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 737-2
* 전화번호 :  043-832-1144
충북 괴산의 별미라면 단연 올갱이국이다. 괴산을 감돌아 흐르는 괴강이 올갱이의 주산지여서다. 그중에서도 괴강교에 나란히 붙어 있는 괴강올갱이 전문점이 손꼽힌다.

* 괴산본가 :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117-1 043-834-7737

▣ 주변 숙박

초원의

* 주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201-1
* 전화번호 : 043-833-2664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의 끝머리들이 서로 만나는 곳에 초원의 집 펜션이 있다. 정확하게는 화양계곡 반대쪽에서 송면 쪽으로 6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된다.

* 사담관광농원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39-2  043-833-9934
* 보광산관광농원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 산 50   043-833-3333


★ 2박3일 충주댐 일주 드라이브
[코스1]  첫째날
남한강래프팅온달동굴고수동굴도담삼봉 → 삼선계곡
[코스2]  둘째날
옥순봉청풍문화재단지 → 청풍해상촬영지 → 의림지탁사정베론성지
[코스3]  세째날
충주댐->계명산휴양림->충렬사->탄금대->중앙탑->중원고구려비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단양나들목에서 나와 단양시내를 거쳐 영춘방향으로 달리면 단양과 영월의 경계점.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줄기줄기 백두대간을 휘감고 흐르다 잠시 쉬어가기라도 할 듯 또 아리를 틀고 물 흐름을 줄이는 곳이다.

그림으로 그려본다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가는 남한강의 물굽이가 굵직하게 그려지고 마주보이는 하늘아래에는 높다란 소백산이 스카이라인이 된다.

옛날에는 서울마포와 여주이포, 단양매포와 더불어 한강4대 나루라 불렸던 유서깊은 곳.
날씨가 따뜻해지기가 무섭게 레프팅 배들이 줄곧 강줄기로 모여든다. 특히 이곳은 물굽이가 완만해 아이들이 래프팅을 하기에 딱 좋다. 오사리에 시작한 래프팅은 주로 온달관광지 앞에서 끝을 맺는다.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사극 드라마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 촬영장을 돌아보고 나와  구인사와 구절양장의 보발재를 넘으면 고수대교 앞에 닿는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고수동굴.

대교를 넘어 바로 우회전하면 다시 남한강을 끼고 시원스런 드라이브길이 열린다. 10여분을 시원스레 달리면 도담삼봉이 눈앞에 나선다.

 

 

 

 

 

 

 

 

 

 

 

 

 

 

 

 

 

 

 

 

 다음날은 청풍호반과 제천을 거쳐 충주까지 가는 다소 먼 길. 그러나 볼거리 많고 드라이브의 묘미가 있어 결코 지루하지 않는 코스다. 장회나루에서 옥순대교를 거쳐 금수산 자락를 타고 나오면 청풍대교 앞이다. 대교를 건너 청풍문화재단지를 돌아보고 내처 호변도로를 타고 제천으로 향하면 된다.

 

 

 

 

 

 

 

 

 
청풍랜드와 해상촬영지, 수월봉을 지나고 제천시내에서 영월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의림지에 쉽게 닿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에서 잠시쉬었다가 제천나들목으로 나오면 된다. 나들목앞을 지나 충주방향으로 가면 박달재를 넘는다. 박달재를 넘으면 곧바로 충주땅이다.

 

 



 

 

 

 

 

 

 


내려다 보이는 계명산휴양림을 거쳐 탄금대와 중앙탑공원, 박물관을 거쳐 중원고구려비를 끝으로 북충주 나들목에서 귀경하면 된다.
 아이들과 맑고 깨끗한 밤공기를 마시며 하룻밤을 보내고, 남한강의 풍요로움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정, 그것만으로도 여행의 반은 완성한 셈이다.

▣ 추천숙박
선암펜션

* 소재 : 충주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07-2
* 연락처 : 043-421-0421
소선암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통나무집 펜션. 캐나다풍의 목조건물로 실내인테리어와 집기들이 최고급 제품으로 꾸며진 럭셔리한 숙박시설이다.

* 오봉산산장펜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05-5  043-422-2800
* 테라스에 별뜨면펜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284  043-422-1464
* 단양관광호텔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264-2  043-423-7070
* 청풍레이크호텔 :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33  043-640-7000
* 블루밍데이즈펜션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043-642-4600

▣ 추천맛집
숲속의 휴식

*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03-5
* 전화 : 043-422-1577
<숲속의 휴식>은 우선 외관이 아주 독특하다. 굵고 긴 통나무 수십 그루를 60도 각도로 끝이 서로 맞닿게 빙둘러 세우고 그 사이를 유리로 치장을 했다.

* 청수가든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25-8  043-422-7186
대잠관광농원식당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284  043-422-1454 
* 맛나식당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483  043-422-3380
* 예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신리 32  043-647-3707   
* 청풍떡갈비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192  043-644-1600  


★ 아이와 함께 가는 1박2일 단양여행
[코스1]  첫째날
사인암소백산관광목장방곡도예촌삼선암계곡소선암자연휴양림
[코스2]  둘째날
도담삼봉고수동굴구인사온달동굴

남한강 천리길에서 가장 풍광좋은 땅 단양. 예부터 단양8경으로 이름 높았고 이에 더하여 충주호의 물길이 단양 땅까지 닿아 산수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추고 있다. 말 그대로 산자수명한 곳이라 하겠다.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등 산수 좋은 여덟 곳을 슬쩍 둘러보는 것만으로 하루가 훌쩍 지나갈 정도. 여기에 바로 온달의 전설이 어린 문화유적과 수억년에 걸쳐 형성된 동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물길 닿은 곳마다 크고 작은 명승지에 유람선 나루가 있는 것도 단양의 특징. 아이들에게 얘기해 줄만한 학습거리와 가벼운 체험거리에 신비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여행지가 바로 단양이라 하겠다.

 단양의 첫 번째 관문이랄 수 있는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에서 가장 먼저 닿을 수 있는 곳이 사인암이다. 김홍도가 몇 번을 오간 끝에 사인암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바로 그곳. 강변에 우뚝쏫은 기암봉우리뿐 아니라 주변의 협곡이 기묘하다. 사인암을 중심으로 단양팔경중 대다수가 몰려있다.

사인암에서 왼쪽의 황정산을 향해가면 저수령 바로 아래서 소백산관광목장을 만난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보았음직한 시원스런 초지가 시원스럽다. 봄이면 초지곳곳에 패랭이, 민들레, 철쭉 등 야생화가 핀다. 겨울에는 설경이 멋지기로도 소문나 있다. 목장에서 직접 키운 소고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중 하나기도 하다.

목장에서 저수령을 넘으면 방곡도예촌에 닿는다. 작은 산간마을 전체가 도예 체험장이다. 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의 작업장도 있고 자그마한 폐교를 리모델링한 도자 실습장도 있다. 마을 곳곳에 전통 가마에 불을 지피고 이곳에서 구운 자기를 파는 전시관도 깔끔하다. 아이들과 가볍게 도자기를 빗고 굽는 체험을 해 볼만하다.

 

 

 

 

 

 

 

 

 

 

 도예촌에서 큰길을 따라 죽 내려서면 단양팔경중 세곳이 차례로 숨어 있는 삼선암계곡이다. 위에서부터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차례로 이어진다. 하선암에서 좀더 내려가면 소선암휴양림. 휴양림주변이나 단양읍내에서 하루를 쉬고는 남한강변을 따라가는 여행길에 나선다.



 

 

 

 

 

 

 

 

 

  단양팔경중에서도 으뜸이라는 도담삼봉이 단양읍내에서 가까이에 있다. 해뜰때의 풍광 또한 일품이다. 삼봉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자뒤로 산길을 돌아가면 팔경중 또 하나의 경관인 석문이 있다.

삼봉에서 남한강변길을 타고 단양시내 초입에서 고수대교를 넘으면 고수동굴이 바로 나선다.이를 지나 가곡을 거치고 구절양장의 보발재를 넘으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절인 구인사가 있다.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우체국과 은행, 목욕탕까지 구비하고 있는 사찰이다. 구인사에서 지척의 거리이자 단양의 끝자락에 온달관광지가 있다. 본래 이곳은 같은 단양의 매포와 여주 이포, 서울의 마포와 함께 한강의 4대 나루로 이름 높던 곳. 나지막한 산위에는 온달산성이 있고 아래에는 온달동굴과 더불어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가 촬영되는 영상센터가 꾸며져 있다.
  

 

 

 

 

 

 

 

 

 

 

 

 

 

 

 

 

 

 

 

이처럼 산좋고 물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가벼운 체험과 문화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 남한강 자락을 따로 도는 단양땅이 제격이다. 
 

 

▣  주변 숙박

단양팔경펜션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12

* 연락처 : 043-422-3555

하선암에서 소선암휴양림을 향해 가면 휴양림이 멀리로 보이는 강변 탁 트인 곳에 단양팔경 펜션이 자리잡고 있다. 알프스 풍의 통나무펜션으로 주변경관이 아주 수려하다.

* 선암펜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07-2  043-421-0421
* 숲속의 휴식펜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403-5   043-422-1577 

 

주변 맛 집
맛나식당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483

* 연락처 : 043-422-3380

겉보기엔 초라하지만 별미음식 하나만으로 50여년이 넘도록 이어오고 있는 향토맛집이다.

* 경주식당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500  043-423-0504
* 복천가든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남천리 627  043-423-7606
* 청수가든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25-8  043-422-7186